얼마 전에 굉장히 유명한 교육 프로그램(?)인 소마에 지원했었다.

결론적으로 2차 코테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어 기록해두려고 한다!


지원서 📝

솔직하게 말해서 지원서는 당일에 작성해서 냈었다.

그 당시에 일이 많았다라기 보다는, 과연 지금 지원하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구름톤 유니브랑 큐시즘을 지원한 상태였고… 된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만약 된다면 코테가 토요일이기에 큐시즘 세션을 빠져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구름톤 유니브는 떨어져서 해결됐고.. ㅋㅋㅋ 그래도 코테라도 봐보고 싶다는 생각에 소마까지 지원하기로 결정!

지원서 문항은 아주 적었고, 다음과 같았다.

1. [자기소개] SW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몰입했던 경험과 도전이 무엇인지, 또한 이러한 성장과정을 통해 얻은 배움은 무엇인지를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최소 4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2. [연수계획서] SW마에스트로 과정 참여를 통해 어떠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싶은가요?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최소 400자, 최대 1000자 입력가능)

1000자였지만, 공백 제외였기에 많은 내용이 들어갈 수 있었다.

1번 문항에서는 개발자를 선택하게 된 계기, 백준을 열심히 풀어 플래티넘까지 달성했던 경험, 프로젝트 및 우테코 프리코스를 해보았던 것들을 적었었다.

2번 문항이 많이 어려웠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서비스의 간단한 내용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적었다.

그리고 만약에 소마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적었다.

엄청나게 공들여 쓴 지원서는 아니었기에, 할 말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


1차 코테 (24.02.24)

원칙적으로 소마 코테 문제를 공유하면 형사 처벌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

간단하게 유형이랑 느낀 점만 적어보려 한다!

유형도 내가 생각한 것이라서 정확하지는 않다…

코테를 보기 전에 우선 환경부터 말을 하자면,

시험은 2시 ~ 4시에 프로그래머스 환경에서 진행됐다.

1차 코테 보기 일주일 전에 프로그래머스로 PCCP를 응시했기 때문에, 환경 자체는 익숙해서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많이 깐깐하기 때문이다…

웹캠 및 주변환경 촬영, 신분증 제출, 사이드캠 설치, 10분 전부터 아무것도 못함.. 등등 처음이었다면 좀 더 긴장되었을 것 같다!

1차 코테는 집 방에서 응시를 했다.

1. 그냥 단순 계산

1번은 진짜 너무 쉬웠다. 5분도 안걸려서 풀은 것 같다.

사실 못 풀 수가 없는 문제였다..

2. 기하학적 문제

풀만은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좀 더 쉬운 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3. 해시, 문자열, 빡구현 문제

문제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지문이 너무 길고 복잡했다.

그래서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게 중요한 문제였다.

테스트 케이스가 3개였는데 뭐가 문제인지 1개에서 자꾸 에러가 발생했다.

끝까지 해결하려고 해봤지만 결국 해결은 못했다 🥲

4. 그리디, 백트래킹, 우선순위 큐

이거는 음..

문제가 복잡한 건 아니었는데 어떻게 풀어야할지 생각이 안나서 해결은 못했다.

백트래킹으로 하려했지만 예상한대로 메모리초과가 났고..

그냥 나름대로 코드를 작성했음에 만족하고 포기했었다.

5. GROUP BY (SQL문)

그리고 가장 많이 걱정했던 SQL 문제

애초에 SQLD 공부할 때도 그렇게 딥하게 공부하지도 않았었고,

보통 JPA써서 하니 SQL문을 다뤄볼 일이 없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전부터 프로그래머스에서 SQL 고득점 Kit을 풀면서 공부했었던 것 같다.

다행히 SQL이 어렵게 나오지는 않아서, 해결했다!


결과 및 후기

내 예상으로는 3.5솔 정도로 합격을 했다!

소마 준비 오픈채팅방도 들어갔는데 사람들도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나왔다고..

4솔 이상이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


2차 코테 (2024.03.02)

일주일 동안 공부할 시간이 있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나서 사실 공부는 많이 못했던 것 같다 😂

그래도 시험 들어가기 전에 알고리즘이랑 자바 주요 메소드를 노션에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유용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실 코테도 꾸준히 감을 잡는 게 중요한거라.. 정말 실력 자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꾸준히 학습하고 가능하면 암기까지하는 사람들이 잘 푸는 것 같다!

SQL문도 공부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느꼈으나, 지금 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서 정리만 한 번 하고 들어갔던 것 같다.

코테 환경은 동일했다!

다만 이 날에는 큐시즘 기업 프로젝트 회의에 늦게라도 참여하고 싶어서, 세션이 열리는 곳 근처 스터디카페를 빌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을 걸려 구로까지 가야했고.. 심지어 따로 룸이 있는 스터디 카페가 역에서 15분 거리였어서 컨디션은 좋지는 않았다 🥲

1. 문자열 슬라이싱

1번 문제라 쉬울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ㅠ

내가 효율적으로 잘 못 푼 것 같기는 한데.. 확실히 1차에 비해 많이 난이도가 상승한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자료구조를 잘 쓰면 쉽게 풀었을 것 같은데..! 인덱스로만 하려 하니 머리도 아프고 에러도 많이 떴던 점이 아쉬웠다.

역시 당장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1.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인가?

2.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할 것인가?

3. 시간 복잡도를 고려해야 하는가?

4. 어떤 엣지케이스가 존재할까?

를 고려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결론적으로 테스트 케이스는 다 통과를 했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했고,

뭔가 어거지로 맞춘 느낌이라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

2. DP

사실 난 여기부터 못 풀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DP를 쓰는 것이라는데.. 이게요 ❓

코테 문제를 풀며 가끔 느끼는 건데,

현실에서는 참 쉬운 일인데 이를 막상 코드로 구현하자니 너무 어려운 듯 하다 ㅠ

3. 트리

트리 유형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4. 그래프, 그리디..?

역시나 너무 어려웠고.. 감도 안왔다.

5. SQL 재귀? 변수?

목표가 1번 + 5번 클리어로 겨우 통과하는 거였는데..

와 SQL도 너무 어려웠다…

애초에 그동안 풀던 기본적인 유형들이 아니었어서.. 어찌저찌 하드코딩처럼 풀어보려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프로그래머스 4~5레벨을 꾸준히 풀어야 풀 수 있을 것 같은 난이도였다.


결과 및 후기

사람들도 많이 어렵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2솔 이상인 것 같았다.

난 1번도 확실하게 풀지 못했고, SQL도 풀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불합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기다렸다.

역시나 불합격!

솔직히 꽤나 잘 풀고 떨어졌으면 슬펐을 것 같은데,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벽을 느꼈기에 아쉽지는 않았다.

코테를 준비하며 시간도 꽤나 쓰고, 큐시즘도 2번이나 빠져버리기는 했지만.. 얻은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우선은 조금 더 어려운 문제들에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

정말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이러한 난이도의 문제를 5개 중에 2~3개라도 풀 수 있어야할 것이다.

난 아직 그 수준에서 한참 모자라기에, 코테 공부를 꾸준히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어찌보면 코테 공부를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게,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다음에 코테를 보게 된다면, 한 2주 정도는 비워두고 어려운 문제들도 풀며 감을 잡고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까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