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얼마 전 2월 26일 수요일, 팀스파르타에서 주최하는 커리어커넥트데이에 다녀왔다!

큐시즘에 공지가 올라와서 신청을 했고, 사진과 같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도 함께 보냈다. 아마 우선적으로 IT 연합동아리에 컨택을 시도한 듯 했다.

(링크드인에도 공고가 올라와 있다.)

본사 투어도 하고, 현업 개발자분께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피드백도 직접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갔다.

이 날에는 평일이라 싸피가 있었는데, 2시에 조퇴를 하고 근처에서 잠시 할 일을 한 뒤 친구와 함께 팀스파르타 본사로 입장했다. 싸피에서 일찍 나올 수 있어서 더 좋았다 🤤


🔗 팀스파르타 커리어커넥트데이

입장을 하게 되면 이렇게 팀스파르타의 마스코트 르탄이가 반겨주었다. 또한 이름표와 다과, 서면 피드백을 받은 후에 자리에 착석하였다.

서면 피드백



미리 보내드린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에 대한 서면 피드백은 위와 같은 형태로 받을 수 있었다. 좋은 점 보다 보완할 점이 훨씬 많은 모습.. 😂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좋은 점

  • 자기소개가 명확하고 눈에 띈다.
  • 구체적인 수치를 드러낸 것이 좋다.

보완할 점

  • 내용 정리 방식이 일관되지 않아서 파악하기 어렵다.
  •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이 중요한지 잘 모르겠다.
  • 주장을 한 후에 근거가 부족하다. 지금은 그저 경험을 나열한 것 같다.

나는 프로그램이 있기 약 2주 전쯤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처음 만들고, 이를 주변에 돌려 많은 피드백을 받았었다.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백엔드 기술 먼저 → 프로그래밍 언어 순으로 바꾸기
- 팀 전체에 대한 성과를 소개도 좋지만, 원타임의 어떠한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나’는 어떻게 개발을 했다를 중점으로 두기
- 원타임 유저 VOC에 따른 개선 지점은 전시회 이미지 보다는 `as is - to be` 로 지표로 나타내는 게 좋을 듯함
- 원타임 부스 부분에서 ‘내’가 한 게 무엇인지 안 보임. 내가 했던 것과 느낀 점을 어필하기
- 트러블 슈팅 쪽 줄글 정리하기
- [이벤트 중심에서 유저 중심으로, 도메인 확장 과정] 과 같은 중제목이 임팩트가 없음. 다른 문장으로 고려해보기
- 데보션 기프에서 현업자분들이 `협업에 대해 만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추가 설명하기
- 문제들은 `원인 / 해결방안` 으로 나누어서 표현해도 좋을 듯
- 전반적으로 했던 내용들 나열인 느낌 → 무중단 배포를 해당 서비스에서 ‘왜’ 하게 되었는지에 더 초점을 두어야 좋을 것 같음
- 모두 `원인-해결방안-결과(성과)`의 구조로 바꿔보기
- 모든 걸 쓰려하지 말고 → 하나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한 슬라이드에 넣어보기
- 서비스 설명 내용 줄여보기 → 개발자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음
- 자기소개에서 나온 3가지와 `비즈니스` 라는 키워드가 뒤에서 많이 나오지 않는 느낌, 포폴을 다 읽고 나서 자기소개가 기억이 나지 않음
- 자기소개 부분 워딩이 추상적인 느낌임
- 내 좋은 말을 다 쓰지 말고 → 나만의 단어로 간략하게 적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음, 즉 `강조점`을 명확히 잡아라
- 포폴 슬라이드 배경색이 애매한 듯함 → 아예 흰색이나 어두운 계열로 바꿔보기
- 프로젝트를 많이 나열하지 말고, 내가 자기소개 했던 3가지 키워드의 근거가 되는 내용을 넣자
- 소프트 스킬, 협업 경험, 서비스에 대한 함께 고민 등을 더 드러내보기

이때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서 수정한 후 제출하려고 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제출을 했었다 🥲 그렇기에 유사한 피드백을 받았다고도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업자 분께 유사한 피드백을 받았다는 것은, 문제점이 확실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발전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장 - 근거 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임팩트 있는 자기소개를 한 후에, 이에 대해서 끄덕끄덕 할 수 있도록 뒷 부분을 많이 바꿀 계획이다.

공동창업자 신지원님 강연


가장 첫 순서로는 팀스파르타의 공동창업자이신 신지원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강의명은 팀스파르타에서 함께 밥 먹고 싶은 동료 였는데, 이는 팀스파르타를 아우르는 인재상이라고 한다.

우선 본인 소개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고, 이후로 팀스파르타를 창업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초기에는 둘이서만 시작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개발 교육을 해주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자 인원을 더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르게 성장을 하던 중,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아 주춤하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당시의 상황을 잘 활용하고자 고민을 한 끝에 온라인 강의로 플랫폼을 확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타 강의 사이트와 다르게 유저의 완강 비율이 80~90%에 육박하는데, 이는 스파르타코딩클럽만의 동기부여 방식 때문이라고 한다.

여러 과정을 거친 후에 현재는 직원 200명이 함께 하는 성공적인 기업이 되었다.

여기서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기 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지금까지 성장하신 것 같다. 나 또한 너무나도 빠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동의한다.

기업의 성장 방식은 다양하고 각기 다르다. 모인 사람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넷플릭스나 배달의민족과 같이 경영을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은 현재 구성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최저의 리소스로 최대의 생산성을 내기 위한 고민을 하는 것이다.

문화는 채용이 모여 만들어 진다. 구성원의 30% 이상이 신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그 문화는 깨지게 된다고 한다. 팀의 문화와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창업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강연을 마치셨다.

강연을 들으며, 추진력과 회복 탄력성이 정말 좋은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왼쪽 이미지와 같이 창업은 계속해서 실패하고 피드백을 받고 발전하고 실패하고.. 의 과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는 취업에도 동일한 프로세스로 적용된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큰 공감을 하였다.

창업, 취업을 떠나 인생에서도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더 많이 도전하고 더 많이 실패하며 실패에 무뎌지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느낀다!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일을 ‘되게’ 하는 사람이 좋다고 한다. 이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최대의 결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과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나 또한 조직 내에서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업자 멘토링

다음으로는 가장 기대가 되었던 현업자와의 만남 시간이었다. 일정이 조금 늦어져서 6시 즈음 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장소를 이동해서 직원분들이 일하시는 사무실 안쪽에 있는 회의실 같은 공간으로 들어갔다. 잠시 대기 후에 백엔드 개발자 1분께서 들어오셨다. 우리는 총 3명이었는데, 2명이 노쇼를 했다고 한다 😮‍💨



위처럼 귀엽게 다과들도 준비를 해주셔서 먹으면서 들을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한 후에 미리 보냈던 질문사항 &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말씀을 해주셨다.

가장 먼저 내 질문부터 대답을 해주셨고, 정리한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Q1.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프로젝트 개수가 많은데 괜찮을까요?

👨🏻‍💻 A1. 개수가 많다고 이점이 있지는 않다. 포트폴리오는 면접 때 할 얘기를 만드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잘 고려하는 것이 좋다.

Q2.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백엔드 개발자 라는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을까요?

👨🏻‍💻 A2.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개발 실력이 있다는 가정하에는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본인의 이력서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Q3.**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야 할까요?**

👨🏻‍💻 A3. 이력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담지 않고 담당자가 궁금할 만큼 밀당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Q4.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포트폴리오 느낌이 다를까요?

👨🏻‍💻 A4. 케바케라고 생각한다.

Q5. 포트폴리오에 넣을 프로젝트를 선정할 때, 회사의 도메인이나 스택에 맞는 프로젝트를 넣는 것이 좋을지, 본인의 주력 프로젝트를 넣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 A5. 고민해 보면 좋을만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스택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도메인 역시 흥미가 있는가?의 연장선 정도인 것 같다. 하지만 회사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연관된 프로젝트라면 무조건 넣는 것이 좋겠다.

아래부터는 함께 온 다른 분들께서 해주신 질문이다.

Q6. 포트폴리오에 프로젝트를 1개만 넣어도 괜찮을까요?

👨🏻‍💻 A6. 그래도 2~3개 정도는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7. 취준을 할 때 CS를 준비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 A7. 개발자는 문제 해결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CS는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준비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Q8. 좋은 개발자란 무엇일까요?

👨🏻‍💻 A8. 개발을 안 하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는 회사 내에서 비싼 리소스이다. 때문에 이를 최대한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펙티브 엔지니어 라는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Q9. 취준 기간에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주제가 있을까요?

👨🏻‍💻 A9. 모르겠다…

Q10. IT 업게에서 떠오르고 있는 기술이 있다면?

👨🏻‍💻 A10. 단연코 AI다.

Q11. 채팅 기능을 구현할 때 고민하면 좋을 부분이 있을까요?

👨🏻‍💻 A11. 백엔드는 사실상 대부분의 문제가 대용량 트래픽에서 발생을 한다. 때문에 이를 자체적으로 부하 테스트를 해서 서버를 터트려보고, 이를 해결하고 성능 개선 해보는 것이 좋다. 돈을 많이 쓰면 대부분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Q12. 마지막으로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에 대해 피드백 해주신다면? (나의 질문)

👨🏻‍💻 A12. 최적화 했다고 하는데 결과가 없다. 문제 과정 성과의 플로우가 나타나야 할 것 같다. 블루-그린은 개인적으로 안 적어도 될 것 같다. 요즘에는 배우면 다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남들이 다 할 수 있는 것을 어필하려고 하지 마라. 대학생들이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결국 문제 -> 해결 의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다이다.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예정된 30분의 시간보다 훨씬 많은 50분이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굉장히 현실적으로 말을 많이 해주셔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특히 1) 개발자는 비싼 리소스이므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 최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라 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사람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기업은 결국에는 돈을 최대한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학생 때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리소스 최적화를 해 본 경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취업 꿀팁

간단하게 사내 투어를 마친 후에, 마지막으로 취업 꿀팁 특강을 들었다.



대부분의 내용은 원래 알고 있던 내용들이라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위 두 사진의 부분에서는 느낀 점들이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 봐주겠지.. 라는 생각은 지원자의 착각이다. 현실적으로 10초 내로 합불합이 결정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목을 끌어 조금 더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중요하다.

나도 오른쪽 사진과 같이 불안감 또는 아까움 이라는 감정으로 최대한 많은 내용들을 이력서 & 포트폴리오에 넣으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이것이 너무 피곤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중요한 부분을 더 알지 못 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내 생각에는 정말 잘했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나의 강점 + 회사에서 원하는 바 를 적절히 섞어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마무리

사실 크게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생각보다 얻은 점과 느낀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취준을 해야할 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팀스파르타의 기업 문화와 사내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렇게 무료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팀스파르타 측에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

나중에 시즌3가 열리게 된다면, 신청해 보기를 추천한다 👍🏻